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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BL

[BL소설리뷰/추천] BL추천, 고무오리 작가님의 용과 연금술사 리뷰

by 소굼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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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용과연금술사 표지

 

*관계: 동거/배우자, 첫사랑, 재회물
*인물(공):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복흑/계략공, 능글공, 집착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순정공
*인물(수): 다정수, 소심수, 헌신수, 상처수, 도망수, 능력수, 순정수, 짝사랑수
*소재: 차원이동/영혼바뀜, 인외존재, 초능력, 복수, 오해/착각
*분위기, 기타: 달달물, 삽질물, 힐링물, 성장물, 사건물, 3인칭시점

에오르젠(공): 매우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푸른 용으로 수인 기사단의 단장이다. 때때로 폭주를 겪어 아직 만나지 못한 반려를 찾고 있다. 시올에게 늘 다정한 태도를 보여 주는 동시에, 자기도 모르게 시올에게 집착한다.
시올(수): 지구에서 차원이동한 뛰어난 연금술사이자 가이드. 왕과 제자의 배신으로 ‘죽음의 연금술사’라는 오명으로 불렸으나, 에오르젠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다정하고 착한 성품이지만, 반려를 찾는 에오르젠이 어쩐지 신경 쓰이기도 한다.

 

#수인물 #동화감성한스푼 #무자각집착공 #수를죽였공 #푸른용공 #연금술사수 #가이드수 #저주걸렸수 #이유있는병약수

"용은 운명 같은 사랑을 해. 세계선에 정해진 상대가 있고, 그 사람을 반드시 사랑하게 되지."

왕실 소속 연구소에서 연금술에 매진하던 시올. 그는 제자와 왕의 배신으로 ‘죽음의 연금술사’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푸른 용의 손에 죽는다. 시올은 죽은 호문클로스 몸에서 벗어나 본래의 신체로 돌아오지만 어쩐지 본래의 몸은 어린아이의 체형으로 변한 상태다. 때마침 자신을 구출하러 온 푸른 용 에오르젠을 마주한 시올. 그는 자신의 정체를 설명할 새도 없이 에오르젠의 성으로 옮겨지고, 수인 가족으로서 보호받으며 그동안 몰랐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한순간에 세상이 뒤집힌 시올. 그는 과연 ‘죽음의 연금술사’라는 오명을 벗고 왕과 제자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

[미리보기]

평소보다도 더 아름답게, 명화의 한 장면처럼 다정하게 웃고 있는 에오르젠이 어쩐지 그날의 푸른 용으로 느껴졌다.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하던 흰 피부, 자신 위에 올라탄 채 시올의 무릎을 한쪽으로 모아 안고 상체를 숙여 키스하던 푸른 용 말이다. 푸른 용의 몸은 작은 점 하나 없는 완벽한 석고상처럼 보였다. 매끈한 피부에 손을 얹으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무언가를 대하는 듯했다. 어쩌면 그건 상대가 자신을 그렇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느낀 감정일지도 몰랐다. 이성이라곤 한 톨도 찾아볼 수 없는 푸른 용의 눈은 시올을 마치 숭배하듯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그래서 시올은 저도 모르게-.

“에오르젠 님의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내…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망연한 듯 흘러나온 목소리를, 시올은 눈치채지 못하고 쑥스러움을 숨기기 위해 발랄하게 이어 말했다.

“네. 사실 절 구한 건 에오르젠 님이시잖아요. 그 오두막에서요.”

마력수 속에서 깨어난 시올은 원래 몸이 낫고 나면 인간의 왕을 찾아갈 예정이었다. 뜬금없이 나타난 명예도 작위도 없는 남자가 갑자기 왕을 만나겠노라고 하면 쫓겨나는 것이 당연할 테지만, 시올은 오두막에 널려 있는 물건들을 분해하고 새로 제작해서 몰래 왕을 만날 수 있게 해 줄 연금 도구를 만들 자신이 있었다. 자고 있는 왕의 침실에 공기처럼 스며들 자신이.
그런 시올을 억지로 수인의 나라로 데리고 온 것은 눈앞에 있는 이 남자. 에오르젠이라는 푸른 용이었다. 처음에야 기절할 노릇이었지만 그것이 가장 옳은 일이었음을 이제는 알았다.

“에오르젠 님이 아니었다면 전….”

아직도 거짓에 잠식된 채 살아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시올은 격앙된 채 푸른 용을 올려다보았다.
만약 이 푸른 용에게 ‘반려’라고 하는 존재가 없었더라면, 전속 가이드로 삼아 달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반려가 따로 있다고 하는 이 남자에게 시올이 바랄 수 있는 건 이뿐이었다.

“에오르젠 님, 제가 크면 절 에오르젠 님의 연금술사로 삼아 주세요.”

 


소설에 대한 내용과 주관적인 리뷰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호문클로스의 몸으로 생활하던 연금술사인 주인공 시올이 제자인 왕의 배신으로 푸른 용 에오르젠의 저주와 함께 그의 손에 죽고 본래의 몸으로 돌아오지만 몸은 어린아이의 체형으로 변해버리고, 푸른 용에게 구출당한다. 그곳에서 자신이 수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이 만들었던 물건으로 수인들이 고통받는것을 알게되어 그 물건들로부터 수인들을 자유롭게 하기위해 이리저리 도움을 준다. 수인으로 성장도 하고 용의 폭주도 막아주며 (용의 폭주는 자신의 반려만이 막을 수 있는데 폭주 중에 만난 수를 기억을 하지 못한다ㅠ) 즐겁게 살다가 사건에 휘말려 최종적으로는 푸른용이 자신의 반려가 시올이라는 것을 알게되지만 시올은 도망친다. (에오르젠 입장에선 이미 시올을 get한거라서 도망도 아니다 ㅋㅋㅋ 시올만 모를뿐) 

여기까지가 1부 내용

2부는 연재중이다.

 

1부는 정말 서로 성장하고 전개 속도 딱 좋은데.. 2부로 갈수록 재미는 있지만 전개가 느릿느릿..

질질 끄는 느낌이다. 내용이 반복되는 것도 있고 실질적이 이야기 진행은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완결나서 볼까? 싶다.

 

1부 : 1화 ~ 104화

2부 : 105화 ~ 

 

일단 1부는 적극 추천!

다만 연금술이 중점적이기 부다는 수를 다마고치처럼 키우는 내용이라 수의 능력인 연금술 부분이 좀 작다.

수의 능력을 더 보여줬으면 싶은데ㅠ 그게 많이 아쉽다..

 

2부는 리뷰 댓글에서 주인수와 공의 스토리 진행과 꽁냥보다는 다른 이야기가 비중이 많다는 댓글이 많아서 천천히 보기로 했다. 리디 댓글들이 많이 까다로워서 대부분의 댓글이 불호라는 의견만 아니면 괜찮았기에...

일단 1부만 재탕하면서 2부는 기다무로 조금씩 건드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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